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엠넷 주가는 종가보다 9.91% 오른 4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엠넷의 시간외 거래량은 48만5452주이다.
메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레드(Threads)'의 활성사용자 수가 급증세를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한 매체는 스레드는 미국에서 X보다 일일 사용자 수가 더 많으며, 이는 스레드가 지난해 12월에 애플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이 가운데 하나가 된 뒤 계속되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앱토피아는 스레드의 미국 일일 활성 사용자(DAUs:Daily Active Users)는 2023년 12월 X를 추월했으며, 그 이후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레드는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세 번째로 많이 다운로드되는 무료 앱이고 X는 41위에 머물러 있다.
현재까지 스레드의 평균 일일 활성 사용자는 약 2800만 명으로 추정된다. 활성 사용자는 적어도 24시간 동안 앱을 한 번 이상 여는 사용자를 의미한다.
이는 스레드가 지난 12월에는 하루에 약 18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여준 것에 비해 대략 55% 증가한 수준이다.
X의 미국 일일 활성 사용자는 같은 기간 상대적으로 변동성을 보였으며 스레드보다 적었다. 4월까지 X의 평균 일일 활성 사용자는 2천200만 명이다.
해당 시점이 스레드가 미국의 일일 활성 사용자 기준으로 X를 처음으로 이기기 시작한 달이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플레이디와 이엠넷, 와이즈버즈 등 관련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플레이디는 페이스북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엠넷은 지난 2018년 메타의 파트너사로 지정됐으며, 온라인광고의 기획과 제작, 마케팅, 분석, 펜페이지 운영 등 전 과정에서 메타와 협력관계에 있다.
와이즈버즈는 페이스북이나 구글 같은 'RTB(Real Time Bidding)' 매체를 기반으로 온라인 광고 대행과 모바일 광고 기획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메타와 비즈니스 파트너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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