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코플라스틱 주가는 종가보다 2.23% 내린 45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플라스틱의 시간외 거래량은 14만384주이다.
최근 에코플라스틱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열풍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으로 기반 시설에 사용되는 구리 수요와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에코플라스틱이 국내 최초 저전력·고효율 구리대체 가능 CNT 복합소재를 개발한 사실이 부각되며 수혜주로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한 주간 1.61%, 한 달 새 9%가량 상승한 수치다. 이는 주로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와 꾸준한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최근 AI 개발은 구리 수요를 크게 촉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리는 전기자동차, 태양광 패널, 에너지 저장 시설과 같은 재생 에너지 인프라의 핵심 구성 요소다.
광산 문제로 인해 주요 구리 광석의 가용성이 낮아짐에 따라 여러 제련소와 구리 처리 공장의 정제 비용이 적어지고 이에 따라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구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적절한 대비책이 없으면 구리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구리 대체가능한 CNT-테프론 복합소재를 개발한 에코플라스틱이 주목받고 있다.
CNT 복합소재 기반 부품을 활용하면 우수한 열전도성으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높은 난연성으로 화재 위험성 또한 감소한다.
에코플라스틱 측은 "해당 제품은 국내 최초 저전력·고효율 발열 표준을 제시하는 제품으로 시장 선점이 가능하다"며 "국내외 특허 기술 확보를 통해 진입장벽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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