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홀딩스, 주가 급락…거래소 "단기과열종목 지정"

김준형 기자

2024-02-07 07:04:18

원익홀딩스, 주가 급락…거래소 "단기과열종목 지정"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원익홀딩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원익홀딩스 주가는 종가보다 4.72% 내린 4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익홀딩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60만9021주이다.

이는 원익홀딩스가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6일 장 마감 후 원익홀딩스에 대해 "다음 종목은 코스닥시장 업무규정 제23조의2에 따라 다음과 같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하오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이번 단기과열종목 지정으로 원익홀딩스는 3거래일간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단기과열종목 지정일은 7일부터 13일까지다.

다만 종료일 종가가 지정일 전일의 종가보다 20% 이상 높은 경우에는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을 3거래일간 연장한다.
최근 원익홀딩스는 정부의 저(低)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 부양 정책의 수혜주로 거론되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원익홀딩스는 자체사업을 갖고 있는 사업 지주회사다. 자체사업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라인에서 각 장비에 공정용 특수 가스를 공급하는 가스 캐비닛과 가스 배관설비를 주력으로 한다.

원익홀딩스의 경우 삼성전자가 지분 2.3%를 보유한 반도체 관련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주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원익홀딩스는 자회사 원익아이피에스,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큐앤씨 등 자회사 지분가치만 약 9500억원에 달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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