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신주 18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2-05 07:25:24

플리토, 신주 18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플리토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달 31일 플리토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7만8571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플리토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2만240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플리토의 상장주식 총수는 550만1652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최근 GPT 스토어가 오픈하면서 플리토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플리토는 지난해 자사 번역 엔진과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출시한 번역 서비스 '플리토 AI 플러스'와 관광·의료 현장에서 활용되는 실시간 대화 번역 서비스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 등을 업그레이드해 GPT 스토어 생태계에 참여하는 부분에 대해 심도 깊게 검토 중이다.

특히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GPT 스토어를 통해 서비스를 출시하는 상당수 업체들의 특정 분야 고품질 AI 데이터 수요가 늘어날 것이므로 데이터 제공 기업인 플리토의 사업 기회는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