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신주 63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민정 기자

2023-09-05 08:07:58

EDGC, 신주 63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EDGC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달 31일 EDGC는 국내사모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62만8665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EDGC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2386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EDGC의 상장주식총수는 8905만4265주로 늘어나게 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최근 발표한 액체생검 논문이 지난 19일 국제저명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등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네이처 출판그룹에서 발간하는 저널로 생물, 물리, 화학, 의학 등 자연과학 분야 전반을 다루는 권위있는 SCI급 학술지다. 자체기준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결정되는 SCI급 학술지에 논문이 등재되는 것은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논문 제목은 ‘대장암 및 폐암의 조기 암 발견을 위한 액체생검의 메틸화 분석 발전’으로, EDGC 온코캐치-E의 대장암과 폐암 조기 암 발견과 암종 파악 성능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액체생검을 통해 다중암 조기 검진과 기원조직을 높은 정확도로 파악할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이번 논문은 혈액에 떠돌아다니는 세포유리 DNA(cfDNA)를 추출해 메틸화 민감 제한효소법과 6만3000여개의 마커를 활용해 분석한다. 인공지능(AI)과 에피캐치 기술인 후성유전체학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고 암종을 판별하는 액체생검 기술을 다루고 있다.

에피캐치는 논문에 소개된 EDGC의 독자적 액체생검 후성유전체 분석법으로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연구에 적용 가능하다. EDGC는 향후 검증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DGC 이민섭 대표는 “온코캐치의 핵심 기술인 에피케치 메틸화 분석법이 국내 및 미국 특허 등록을 마친데 이어, 세계적 학술지 논문 등재로 기술력을 검증받았다”며 “EDGC의 암 진단 온코캐치 액체생검이 서비스 런칭 준비를 마쳤고, 글로벌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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