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대정화금 주가는 종가보다 2.95% 내린 2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대정화금은 전일 정규매매에서 주가가 5% 가량 하락하다 장 마감을 앞두고 2%대 상승전환했다.
이는 대정화금이 미국이 발견한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연구진이 초전도체성을 띤다고 주장하는 LK-99에 이어 두 번째 초전도체 후보물질이다.
일리노이대 연구진에 따르면 데몬 분자는 어느 온도에서든 초전도성을 지닌다. 초전도체는 현재 극한의 온도에서만 시현 가능해 상용화되지 못하고 MRI 등 제한적인 환경에서만 활용되고 있다.
한편 2차전지 소재 및 화학재료 전문업체 대정화금은 반도체 산화물 박막과 압전소자의 원료로 쓰이는 ‘스트론튬티타네이트’를 개발했다고 과거 밝힌 바 있어 초전도체 관련주로 꼽힌다.
스트론튬티타네이트는 유전율이 높고 우수해 물성의 변화가 적은 특징이 있어 반도체 트랜지스터의 절연재료인 실리카(SiO)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산화물 박막이다.
또 압전성이 우수하고 큐리온도(curie temperature:코어가 자기적 특성을 잃어버리는 온도)가 높아 수정진동자, 원거리 통신회로, 초음파 회로 등 압전소자의 원료로 쓰인다.
대정화금측은 이 제품을 최근 미국특허를 획득한 ‘복합금속산화물제조기술’로 개발했기 때문에 물질을 20∼30분 안에 합성할 수 있고 특성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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