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 357회 자치포럼 개최…"신준호 기획재정부 과장 초청"

박경호 기자

2023-02-24 11:34:36

산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강연 (사진제공 = 보성군)
산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강연 (사진제공 = 보성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보성군은 지난 23일 신준호 기획재정부 개발금융총괄과장을 초청해 타이완 우롱차를 통해 바라본 ‘보성 차 산업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제357회 보성 자치포럼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성군측 설명에 따르면 신준호 과장은 대만 우롱차의 역사, 종류 등을 엮어낸 ‘타이완 우롱차 백배 즐기기’라는 책을 펼쳐낸 저자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자치포럼은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 개최와 발맞춰 차를 주제로 실시됐다.

신 과장은 대만 차 산업 성공 요인을 분석하며 차는 단순 농업이 아닌 종합 산업이라는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대만은 차 재배관리와 연구 등에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고, 생산층에서는 치열한 상품 개발 경쟁, 소비층에서는 하루의 시작과 끝을 차와 함께 하는 문화가 지배적인 것을 대만 차 시장의 성공 요인으로 분석했다.

신 과장은 “보성군도 앞으로 차 산업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비전이 있어야 한다.”라면서 “행정에서 체계적인 육묘 보급 지원과 다른 시군의 흐름 및 장점을 파악해 농가와 공유하고 적용해 나갔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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