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미래에셋증권 이진호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한 한화솔루션에 대해 목표주가를 16.4%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진호 연구원은 지난 2분기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부문에서 흑자 전환하며 예상보다 빠른 수익성 개선 속도를 반영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미국/유럽향 물량(Q)과 판가(P)가 모두 증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했다"면서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2022년 외부 판매 가이던스 8.2GW를 8.5GW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미국 태양광 패널 세액 공제 법안 통과될 가능성 높아지며, 증설에 가까워진 점도 호재"라면서 "케미컬 부문은 화학 시황의 다운사이클로 인해 실적 하향 조정했으나, 전사 실적 영향에는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태양광 설치량은 연 20GW 수준으로, 토지면적 대비 잠재적 수요가 매우 큰 시장으로 한화솔루션은 최종 결과에 따라 시나리오 별 증설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이 회사 목표주가로 64,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기준 상승여력이 51.5%에 이른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