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차량화재로 "차량용 소화기 판매 급증"

장선우 기자

2018-08-16 14:07:56

(사진=SBS 방송화면)
(사진=SBS 방송화면)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최근 자동차 화재가 잇따르면서 소화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커머스 티몬은 수입차는 물론 국산차에서도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다는 언론보도가 본격화된 최근 2주간 차량용 소화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46% 증가하는 등 자동차 안전용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최근 2주간 티몬에서 판매된 자동차 용품 매출을 조사한 결과 소화기를 비롯한 안전용품 및 타이어 등의 관리용품 매출이 급증했다. 특히 차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차량용 소화기 매출이 3246%를 기록했다.

소화기를 제외한 다른 차량 안전용품 매출도 더불어 상승했다. 화재 발생시 다른 차량에게 사고를 알려서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게 도와주는 안전삼각대는 물론 차량이 전복됐을 때 차창을 깰 수 있는 비상탈출망치 등의 안전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했다.

차량의 온도를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도 인기다. 외부에 세워둔 차량의 내부 온도가 급상승하는 것을 막아주는 햇빛가리개는 243%, 엔진 과부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에어컨 사용을 줄이기 위한 차량용 선풍기 매출도 11% 증가했다. 더불어 차량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타이어 매출 역시 99% 높아졌다.

장선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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