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마스다르 시티, AI·ESG 융합 글로벌 모델로 진화…아시아·유럽 협력 가속화

이병학 기자

2025-09-11 11:10:00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아부다비의 미래형 지속가능 도시 마스다르 시티(Masdar City)가 ESG, 재생에너지, 플라스틱 리사이클링을 넘어 AI, 스마트 건축소재, 할랄 산업을 포괄하는 글로벌 지속가능 도시 모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과 중동을 연결하는 전략적 기술 교두보에는 미들이스트 인베스트먼트(Middle East Investment)의 브루스 정(Bruce Jeong) 의장이 자리하고 있다.

UAE마스다르시티 그리드 프로젝트 현장
UAE마스다르시티 그리드 프로젝트 현장


지난해 마스다르 시티의 Net-Zero 에너지 모스크 착공식을 계기로, 정 의장은 UAE 주요 인사 및 알카시미 왕세자와의 협력을 재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확장해왔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와 중국의 AI·ESG 전문 기업 대표단이 마스다르를 재방문해, 2024년 2차 미팅에 이어 3차 기술협력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들은 UAE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AI 교통제어 시스템, 탄소중립 데이터센터, 스마트 ESG 도시 운영 플랫폼 등을 제안하며 마스다르의 디지털 전환 로드맵에 깊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25년 8월에는 일본과 독일의 강화유리 전문기업들이 합류해, 사막 기후에 특화된 다층 단열유리와 실시간 조도·온도 반응형 자동 외피유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마스다르 측은 이를 Net-Zero 시설, 모듈러 스마트 건축, AI 교통 인프라센터 등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브루스 정 의장은 “이제 유리는 단순한 건축 자재가 아니라, 에너지·데이터·인간을 연결하는 지능형 도시 생태계의 핵심 요소”라며, “AI·ESG·할랄이 하나로 융합된 마스다르의 전략은 미래 도시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마스다르 시티는 UAE 로컬 대형 건설사, 유럽의 특수유리 R&D 그룹, 싱가포르 AI 시스템 기업들과 함께 저탄소·할랄 인증 스마트 인프라 공동개발에 착수했으며, 해당 기술은 2026 글로벌 할랄 엑스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UAE 마스다르 시티 건설사는 내년 해당 엑스포의 공식 파트너 도시로 참여해 코스메틱, 푸드, 메디컬, 리뉴어블 에너지 등 다양한 글로벌 바이어와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왼쪽 끝 사이드딘 모하메드 부대표,  오른쪽 끝 브루스 정 의장 /사진=미들이스트 인베스트먼트
왼쪽 끝 사이드딘 모하메드 부대표, 오른쪽 끝 브루스 정 의장 /사진=미들이스트 인베스트먼트
정 의장은 “마스다르 시티는 첨단 기술과 ESG, 그리고 종교적 윤리가 결합된 미래 도시의 전형”이라며, “독일, 일본, 싱가포르, UAE가 함께 만드는 문화 융합형 지능형 도시 모델이 세계적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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