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하루동안 액션스퀘어의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액션스퀘어의 주식 매매거래 정지 사유는 투자경고종목 지정이후 주가가 2일간 40%이상 급등했기 때문이다.
앞서 액션스퀘어는 매매거래 정지 예고를 받았다.
액션스퀘어는 26일의 종가가 지난 23일 종가 대비 4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아 27일(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액션스퀘어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액션스퀘어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장현국 전 위메이드 부회장이 액션스퀘어에 50억원을 완납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액션스퀘어는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될 신주는 총 553만7099주며 발행예정금액은 50억397원이다. 납입일은 2024년 12월 20일로 확정됐다.
앞서 액션스퀘어는 지난 12월13일 장 전 부회장을 대상으로 약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증자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장 전 부회장은 내년부터 액션스퀘어의 공동 대표로 취임해 위메이드 시절 노하우를 살려 블록체인 사업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의결됐으며 액션스퀘어는 발행된 신주를 한국예탁결제원에 1년간 의무보유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장현국 액션스퀘어 공동대표 내정자가 50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하며 2대 주주에 등극했다.
장 공동대표 내정자는 액션스퀘어의 최대주주 링크드와의 계약에 따라 추가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로 등극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장 내정자는 링크드와의 계약에 따라 2025년 12월부터 2026년 6월 사이에 링크드가 보유한 액션스퀘어 주식 541만590주(9.42%)를 매수·매도할 권리도 확보했다.
주주간 계약 따라 장 내정자는 19.05%의 지분을 보유한 액션스퀘어의 최대주주 등극 가능성도 열어 놓은 상황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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