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영전자 주가는 종가보다 2.1% 오른 1만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영전자의 시간외 거래량은 1632주이다.
LS증권은 앞서 전해콘덴서 기업 삼영전자에 대해 하이브리드 생산라인 확대로 이익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삼영전자는 내년에 생산라인을 하나 더 추가하고 2026~2028년은 연간 2개를 추가해 2028년 연말엔 총 7개의 하이브리드 콘덴서 생산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에 관해 LS증권은 수입에 의존하던 하이브리드 콘덴서의 국산화라는 관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LS증권은 삼영전자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자산가치를 갖고 있지만 저평가돼 있다고 봤다.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삼영전자는 순현금 2986억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시가총액을 상회하기 때문에 자산가치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향후 이 자금을 통해 하이브리드 콘덴서 투자와 인수합병(M&A) 재원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정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에서의 큰 수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하이브리드 콘덴서는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큰 수요가 있다"며 "삼영전자가 2025년 이후 생산하는 하이브리드 콘덴서는 국내 자동차 기업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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