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그린케미칼 주가는 종가보다 4.71% 오른 7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린케미칼의 시간외 거래량은 52만5948주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3일 "2030년까지 녹색금융 450조 원을 투입해 시장에 충분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탄소중립 그랜드 얼라이언스' 선언식에서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탈탄소화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며 "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술혁신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25년에 약 2조 7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부문 탄소중립 전환은 반드시 대규모 투자가 동반돼야 하기 때문에 산업계와 금융계 간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짚었다.
한 권한대행은 "산업계와 금융계가 녹색금융 수요와 공급을 최적화한다면 더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도 재정·세제·연구개발(R&D)·금융·규제혁신 등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정부와 산업계, 금융계 간 '삼각 협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산업계는 매년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공개하는 동시에 무탄소에너지 사용과 친환경 기술 도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계는 탄소저감사업과 무탄소에너지 관련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선언식에 이어 진행된 콘퍼런스에서는 탄소중립 촉진을 위한 지속가능금융 전략 등에 관한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행사에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6개 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전국은행연합회 등 11개 주요 산업·금융계 협회가 참석했다.
이 소식에 그린케미칼이 주목받고 있다. 그린케미칼은 이차전지의 전해액 등으로 사용되는 디메칠카보네이트(DMC)를 주요 제품군으로 가지고 있으며, 이산화탄소 포집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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