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한국거래소는 장 마감후 휴온스에 대해 "다음 종목은 20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휴온스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사유는 소수계좌 거래집중 종목이다.
휴온스는 전일 기준 ▲종가가 3일 전날의 종가보다 15% 이상 상승(하락) ▲최근 3일간 상위 10개 계좌의 매수(매도) 관여율이 40% 이상 ▲최근 3일간 매수(매도) 상위 10개 계좌 중 5개 이상의 계좌의 매수(매도) 관여일수가 2일 이상 ▲최근 3일간 일평균거래량(정규시장 기준)이 3만주 이상이기 때문이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한편 휴온스 그룹이 건강기능식품사업본부를 물적분할해 종속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에 흡수합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그룹은 휴온스와 휴온스푸디언스로 분리됐던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휴온스푸디언스로 합쳐 사업 구조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그룹 내 제약 사업과 건강기능식품 사업 각각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이번 분할합병을 통해 내년 2공장 주사제 라인 신규 가동과 함께 미국 주사제 수출을 비롯한 의약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앞서 지난 13일 팬젠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지분 인수를 마무리하며 팬젠을 신규 종속 회사로 편입했다. 이로써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도 더욱 강화될 계획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이번 분할합병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5월에 등기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이번 분할합병을 통해 두 회사가 각자의 사업 영역에서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영 효율성, 기업가치, 주주가치 제고 등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이번 분할합병 이후 기존 생산력에 더해 연구개발·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휴온스푸디언스는 2022년 1월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을 합병해 인삼, 홍삼, 유산균, 비타민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