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셀, 주식 매매거래 정지…재개 시점은

김준형 기자

2024-12-20 06:38:23

베셀, 주식 매매거래 정지…재개 시점은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베셀의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베셀의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베셀의 주식 매매거래 정지 사유는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이다.

베셀은 앞서 무상감자를 결정했다.
감자는 자본금의 감소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자본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주식을 회수해 소각하면 된다.

소각된 주식만큼 자본금이 줄어들고 이 줄어든 자본금을 주주에게 주는 대신 결손금을 제거하는 데 사용한다.

기업들의 감자 결정은 대체로 악재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재무 상태가 악화된 기업이 사용하는 방식이라는 점과 주주의 보유 주식 수가 실제로 줄어들면서 직접적인 투심 악화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베셀은 자본잠식 해소 및 결손 보전을 위해 80% 비율의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10월 30일 공시했다.

감자 전 발행 주식은 8937만2043주에서 감자 후 1787만4409주로 줄어든다. 자본금은 감자 전 446억8602만원에서 89억3720만원으로 감소한다.

감자 기준일은 오는 12월23일이다. 감자 방식은 액면가 500원인 보통주 5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다.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거래가 정지되며 신주는 내년 1월 22일 상장된다.

주식병합으로 발생하는 1주 미만의 단수주는 신주가 상장되는 초일의 종가(기준가)로 계산하여 현금으로 지급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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