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아스템켐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97% 내린 1만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코아스템켐온이 루게릭병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뉴로나타-알’의 임상 3상 중간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전일 ‘뉴로나타-알’의 임상 3상 중간 결과를 공시했다.
코아스템켐온은 이번 임상3상 중간발표를 통해 임상 참여 환자들에게서 약물의 유효성에 대해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임상 시험의 1차 유효성 평가지표(Primary Endpoint)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분석방법은 루게릭 질환 행동 평가 지표인 ALSFRS-R Score이 포함된 생존기간분석 방법인 JRS(Joint Rank Score)를 이용하였고 감독기관과 협의된 통계방법을 적용하여 임상 결과를 분석하였다"며 "분석결과, 총 임상 참여 환자 126명에서 12개월 시점 및 6개월 시점에서의 유효성에 대하여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아스템켐온은 뉴로나타-알의 추가적인 데이터 분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분석은 CRO로부터 전달받은 보고서 초안(Draft)을 기반으로 검토된 것"이라며 "회사는 추가적인 자체 데이터 분석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희귀난치병 치료제의 경우, 1차 지표에 대한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하였지만 추가분석을 통해 2차 지표, 하위 분석군 및 바이오 마커에서 유의미한 분석결과를 도출한 경우 예외적 승인을 받는 선례가 있다"며 "당사는 향후 이러한 근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추가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후속분석결과보고를 조속한 시일내에 알려드릴 계획이며 확보된 데이터를 근거로 빠른 시일 내에 감독기관과의 협의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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