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메디포스트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17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메디포스트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16일의 종가가 5일 전일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메디포스트는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5일 전일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5일 전날(T-5)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메디포스트 주가는 강세를 이어왔다. 메디포스트의 강세는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북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카티스템은 국내에서 허가받은 세계 최초의 관절세포 치료제다. 무릎 연골 손상 환자의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포스트는 최근 미국 법인에 △임상개발 책임자 △화학·제조·품질(CMC) 및 운영책임자 △프로젝트관리 책임자 △품질 책임자 △재무회계 책임자 등 총 5개 분야 전문가를 임명했다.
에드워드 안(Edward Ahn) 메디포스트 미국법인 공동대표는 “이번 현지 전문가 영입으로 카티스템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성공 노하우를 확보하게 됐다“며 “카티스템의 성공적인 상업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인력 강화를 통해 현지 규제 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카티스템의 임상 시험 및 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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