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액션스퀘어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16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액션스퀘어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13일의 종가가 5일 전일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액션스퀘어는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5일 전일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5일 전날(T-5)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앞서 액션스퀘어와 링크드의 주가는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액션스퀘어와 링크드의 주가 강세 배경은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의 합류 소식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액션스퀘어는 이날 개장 전이던 오전 8시 26분 한국거래소에 '유상증자결정(제3자배정)'을 공시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50억원으로 배정주식수는 553만7099주다. 이달 20일 납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주 상장일은 내년 1월 10일이다. 조달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장 전 대표다. 액션스퀘어는 "경영상 목적달성을 위해 납입 능력, 시기 등을 고려하여 당사 이사회에서 장 전 대표를 제3자배정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회사는 전환사채권 발행 계획도 공시했다. 공시에는 오는 1월 8일 전환사채 200억원을 발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채만기일은 2030년 1월 8일로, 2026년 1월 8일부터 2029년 12월 8일까지 전환청구가 가능하다.
발행 대상자는 에스티45호신기술투자조합이다. 액션스퀘어는 급여외 개발비에 10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에 10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해당 공시가 나온 이후 장 전 대표가 내년 1월 1일부로 액션스퀘어의 공동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장 전 대표는 위메이드에서 가상화폐 '위믹스' 사업을 주도했던 인물로, 위믹스 유통량 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는 중이다.
장 전 대표는 액션스퀘어에서 블록체인 신사업과 게임 개발사 투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액션스퀘어의 최대주주 링크드도 덩달아 강세다. 링크드는 액션스퀘어의 지분 26.05%를 보유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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