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에스유홀딩스에 대해 "다음 종목은 11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에스유홀딩스가 투자주의종목에 지정된 사유는 '상한가 잔량 상위종목'이다.
에스유홀딩스는 지난 10일 기준 정규시장 종료시점에 상한가 매수호가잔량이 10만주 이상이면서 상한가 미체결 매수호가 수량 상위 10개 계좌의 상한가 미체결 매수호가 수량 합이 전체 상한가 미체결 매수호가 수량의 90% 이상이었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에스유홀딩스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에스유홀딩스는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당사는 타법인 주식 취득을 통해 신규사업 진출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당사가 보유한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에 대해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4일 공시했다.
이어 “상기 검토중인 사항과 관련하여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유홀딩스는 일본 샤인트레이딩과의 식음료(F&B) 사업의 판매 및 유통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K푸드 열풍에 맞춰 일본 시장을 겨냥한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스유홀딩스는 국내 제조기업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생산자상표부착생산) 방식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샤인트레이딩이 일본 내 유통과 판매를 맡게 된다.
에스유홀딩스 관계자는 "K푸드로 잘 알려진 냉동김밥, 떡볶이, 김 시리즈 등을 주요 수출 품목으로 선정했다"라며 "올해 말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1년 설립된 샤인트레이딩은 일본 내 코스트코, 미쓰비시, 미츠이물산, 이탈리안푸드, KATO, 돈키호테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정영수 대표는 진로재팬 지사장을 역임했으며, 미국, 중국, 브라질에서 외식 사업을 총괄한 경험이 있다.
이상욱 에스유홀딩스 대표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으로 K푸드 열풍을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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