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핸즈코퍼레이션 주가는 종가보다 9.76% 오른 2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핸즈코퍼레이션의 시간외 거래량은 3119주이다.
이는 핸즈코퍼레이션이 공급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핸즈코퍼레이션은 현대기아자동차와 1948억원 규모의 자동차용 알루미늄 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1972년 설립 이후 자동차용 알루미늄 휠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제조업체로, 현재 완성차 제조업체에 OEM 형태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알루미늄 휠은 회사 매출의 96%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품목으로, 내수와 수출 물량을 아우르는 폭넓은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도 56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기존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대형 휠과 다양한 표면처리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투자와 R&D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급가격은 알루미늄 LME 시세와 환율 변동을 반영하여 조정되며, 이는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점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탄소복합재 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관련 기술 개발과 협력사와의 협업을 진행 중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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