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종가보다 2.96% 오른 13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5992주이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인 에코프로비엠이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신청했다. 이르면 내년 2월엔 이전상장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한국거래소는 에코프로비엠이 이날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전상장 예비심사 신청서가 제출되면 45영업일 이내로 상장 심사를 마쳐야 한다.
심사가 마무리되면 약 1주 뒤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한다. 다만 심사에 추가 사유가 발생하면 상장심사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앞서 에코프로비엠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을 추진하는 이유로 "코스피200 편입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를 꼽았다.
이를 통해 주가 안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에코프로비엠은 당초 연내 이전상장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으나 자회사인 에코프로글로벌과의 합병과 영구채 발행 절차로 인해 상장 일정이 지연됐다.
당시 에코프로비엠은 "11월 내 이전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내년 1분기 이내에 이전상장 완료를 목표로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초 발표했던 이전상장 계획은 자회사인 에코프로글로벌과의 합병 절차, 영구채 발행 등으로 지연됐는데, 지난 10월29일 영구채 발행이 종료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