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에 따르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2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활동성 강화에 따른 트래픽 증가, 수수료 · 플랫폼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이자수익은 1조79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9% 증가했다. 3분기 말 수신 잔액은 54조3000억원, 여신 잔액은 42조9000억원이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에 3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전 분기 대비 800억원 증가했다.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은 지속했다. 3분기에도 목표치인 평잔 30% 이상을 달성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분기 기준 1조7000억원으로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지역 신용보증재단 협약 확대 및 보증료 지원 등의 결과다. 3분기 누적 비이자수익은 40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6% 늘었다.
자금 운용 부문에서도 효율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통해 3885억원의 3분기 누적 투자금융자산(채권·수익증권·단기자금 등) 손익을 기록하며 비이자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3분기 연체율은 전 분기와 동일한 0.48%를 유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15%로 전 분기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7.3%에서 34.9%로 개선됐다.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9월 말 2443만명으로 1년 만에 215만명이 늘어났다. 3분기 카카오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74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352만명으로 전년 대비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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