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9월부터 10월까지 국내 1금융권의 '시니어' 관련 게시물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카카오뱅크 △KB국민은행 △Sh수협은행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토스뱅크 △케이뱅크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등이다.
분석 키워드는 '은행 이름' + '어르신, 노인, 고령, 시니어'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지난 10월 인스타그램의 한 유저는 '어딘가 특별한 하나은행, 시니어 특화 점포'란 제목 아래 "최근 탄현역출장소에 '누구에게나 편한 시니어특화점포'가 새롭게 오픈되었어요"라고 전했다.
이 유저는 "일반 영업점과는 어떻게 다를까요"란 글에서 "해당 점포에서는 ATM 쉬운화면모드, 난청 어르신을 위한 글로 보는 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상반기에는 시니어 ATM 교육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시니어 손님 대상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포럼을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 포럼은 보다 많은 손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 뿐만 아니라 하나증권 손님까지 대상을 확대해 약 150여명의 시니어 손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9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시니어층을 위한 우대 저축계좌를 소개했다. 그는 "하나은행 '하나 시니어 우대통장'을 통해 시니어 고객을 위한 높은 이자율과 낮은 수수료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60세 우대 저축계좌를 통해 노후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즐기라"고 조언했다.
같은달 한 네이버 블로거는 하나은행의 ‘시니어 케어 특화 서비스’에 주목했다.
NH농협은행이 총 963건의 시니어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지난 9월 팍스넷에는 농협은행이 한가위를 맞아 말벗어르신 100명에 우리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는 기사가 공유됐다.
농협은행 직원 및 상담사들은 직접 어르신 댁을 찾아 집을 청소하며 말벗이 되어드리는 활동을 실시했다.
같은 달 네이버블로그에는 괴산군노인복지관이 구세군과 농협은행이 후원하는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노인가정에 쌀을 지원했다는 내용의 글이 포스팅됐다.
이번 후원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신한은행이 665건의 정보량으로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신한은행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교통지원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 작성자는 "이번 교통지원금 시즌2 사업으로 총 10만명의 시니어 고객이 교통지원금 헤택을 받게되며, 매월 1만원씩 최대 5만원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우리은행 △452건 △IBK기업은행 399건 △카카오뱅크 305건 △KB국민은행 273건 △Sh수협은행 106건 △KDB산업은행 28건 △한국수출입은행 20건 △토스뱅크 17건 △케이뱅크 15건 △SC제일은행 6건 순으로 조사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두달간 1금융권 전체 시니어 관련 포스팅 수는 총 42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37건에 비해 1222건, 40.24% 급증했다"면서 "이는 고령화사회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관련 시장도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방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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