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주가 급등…"핸들러 사업 호조" 韓·中·獨 장비 납품에 '호실적'

김준형 기자

2024-10-31 01:52:22

미래산업, 주가 급등…"핸들러 사업 호조" 韓·中·獨 장비 납품에 '호실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미래산업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미래산업 주가는 종가보다 9.96% 오른 1104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래산업의 시간외 거래량은 18만1092주이다.

이는 미래산업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래산업은 2024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72억, 영업이익 82억으로 흑자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실적개선의 주요 요인은 기(旣) 확보한 수주 잔고의 매출 촉진과 신규 수주의 확대로 분석 된다.

코스피 상장회사 미래산업은 1983년 설립된 반도체장비 전문 제조기업이다. 주사업부문은 테스터핸들러 생산 ATE와 칩마운터 생산 SMT이며 주요 거래처로는 SK하이닉스, 중국 YMTC 등이 있다.

‘테스트핸들러’는 웨이퍼에서 모든 공정을 마친 반도체칩을 주검사장비로 공급해 주면서 양품과 불량품을 분류하는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이다.

AI, 빅데이터 및 사물인터넷과 자율주행차 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칩마운터’는 전자회로기판에 반도체 칩 등 각종 전자부품을 자동 조립하는 장비로 주요 시장인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TV, 자동차전장 및 LED시장의 성장과 함께 지속 성장해왔다.

최근 회사는 SK하이닉스에 반도체 검사장비를 납품을 했으며, 창신반도체(CXMT)와 독일 인피니언 등에도 지속적으로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수주 증가 추세는 고객 만족 활동을 기반으로 한 꾸준한 생산성 효율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활동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미래산업의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극대화를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3년 코스닥상장회사인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로 최대주주 및 경영진이 변경되면서 모든 임직원들이 2024년을 흑자전환 원년으로 삼기 위해 원가절감 활동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으며, 생산 효율화 및 고부가가치 반도체 장비 수주 확대 통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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