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5일 바이오스마트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223만1222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바이오스마트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3209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바이오스마트의 상장주식 총수는 2616만4438주로 늘어난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최근 바이오스마트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의 송전망 투자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DOE는 점증하는 기상 이변 위협으로부터 전력망을 보호하고 송전을 확대하기 위해 42개 주에 걸친 38개 프로젝트에 20억달러(약 2조6000억원)를 추가 투입한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베스팅 인 아메리카(Investing in America)' 의제의 일환인 이 프로젝트는 약 1000마일(약 1609.344km)의 송전을 업그레이드하고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그리드 용량을 늘리고 수천 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7.5기가와트(GW) 이상의 그리드 용량을 가능하게 하고 새로운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한 상호 연결을 가속화하며 약 6,000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지원한다. 또 총 42억 달러 이상의 공공 및 민간 투자를 촉진하게 된다.
42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에 걸쳐 있는 이 프로젝트는 300마일 이상의 새로운 송전선로를 건설하고 650마일 이상의 송전선로에 전력망 개선 기술을 재지휘하거나 추가하여 기존 송전선로의 용량을 늘려 950마일 이상의 송전선을 업그레이드하게 된다.
바이오스마트의 자회사 TCT(티씨머티리얼즈)는 초고압 변압기와 발전기용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국내에 5개 베트남 최대라인 1개 등 총 6개 공장에 1조 매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생산하고 있는 소재는 과점 시장으로 비상장사인 삼동과 바이오스마트의 TCT 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바이오스마트 TCT는 초고압용 무산소동 CTC, 전력케이블 시장에서는 과점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다. 또한 미국 변압기 수출이 폭증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전망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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