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다원넥스뷰 주가는 종가보다 1.1% 오른 6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원넥스뷰의 시간외 거래량은 2199주이다.
이는 다원넥스뷰가 공급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다원넥스뷰는 국내 프로브 카드(Probe Card) 제조업체와 13억 3780만원 규모의 pLSMB HSB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초정밀 레이저 접합장비 전문기업 다원넥스뷰는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올 상반기 매출 86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원넥스뷰 관계자는 "상장으로 인한 일시적 비용 발생으로 당기순손실이 났지만 상반기 영업이익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일본 프로브카드 제조업체와 12억원 규모의 pLSMB 라인업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국내를 넘어 일본, 중국, 대만 등 해외향 매출 볼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내달 대만에서 열리는 '세미콘 타이완 2024'에 참석해 국내 HBM 테스트 장비의 선도기업으로서 초정밀 레이저 접합 기술력에 대한 홍보와 각국의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을 꾀하겠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 높은 정밀도와 뛰어난 생산성으로 알려져 있는 다원넥스뷰의 장비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제품 양산 공정에 채택되어 높은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엄격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며 이들 기업의 핵심 생산 라인에 적용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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