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와이랩 주가는 종가보다 5.17% 오른 5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랩의 시간외 거래량은 8469주이다.
이는 와이랩이 드라마 제작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와이랩은 빈지웍스와 42억5000만원 규모의 드라마 제작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한편 와이랩에서 제작하고 네이버 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웹툰 ‘선의의 경쟁’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업계에 따르면 ‘선의의 경쟁’은 지난해 총 제작비 13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제작한 드라마 ‘스터디그룹’에 이어 와이랩 웹툰의 청춘 세계관 ‘블루스트링’에서 두번째로 드라마화 되는 작품이다.
드라마 ‘선의의 경쟁’은 배우 이혜리, 정수빈, 강혜원, 오우리의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으며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STUDIO X+U의 2025년 첫번째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에서 교육열이 가장 뜨거운 강남의 채화여고에 지방학교 전교 1등 ‘우슬기’가 전학 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선의의 경쟁’은 입시를 넘어 치열한 생존 경쟁을 다투는 십대 소녀들의 시시각각 변하는 관계와 심리를 여과 없이 다뤄 여성 팬들의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드라마로 제작되며 두 주인공 ‘유제이’, ‘우슬기’의 가족이 얽힌 미스터리 라인이 추가돼 쫄깃한 긴장감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랩은 ‘아일랜드’, ‘스터디그룹’, ‘선의의경쟁’, ‘참교육’ 등 웹툰 제작을 통해 보유한 인기 원작 IP를 활용해 드라마 자체 제작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 종합 스토리텔링 콘텐츠 스튜디오로, 2023년 국내 유일의 웹툰 제작 시스템과 지식재산권(IP) 확장성을 인정받아 코스닥에 상장했다.
2023년 공개되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초청 및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를 수상한 드라마 ‘아일랜드’와 앞서 촬영을 마치고 방영을 기다리고 있는 드라마 ‘스터디그룹’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웹툰과 영상화 제작 역량을 축적하고 있는 와이랩은 이번 ‘선의의 경쟁’ 드라마 제작으로 종합 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로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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