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우신시스템 주가는 종가보다 1.32% 오른 8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신시스템의 시간외 거래량은 936주이다.
우신시스템이 3분기부터 이차전지 관련 매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가 상승세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의 안전벨트 수주 증가도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신시스템은 3분기부터 지난해 발주받은 이차전지 조립라인 매출이 발생한다.
우신시스템은 지난해 7월 약 2600억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라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LS증권은 올해 이차전지 조립라인 매출액이 2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안전벨트 수주액도 매년 상승이 예상된다. 안전벨트 매출액은 2024년 1688억원, 25년 1840억원, 26년 2705억원으로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의 안전벨트 문제 조사에 나서면서 우신시스템의 기술력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증권 업계는 이번 NHTSA의 조사로 우신시스템의 공급사가 확대될지 주목하고 있다.
과거 안전벨트 시장은 글로벌 3사가 독과점 형태로 시장이 형성됐지만, 2017년 타카타 에어백 결함 이슈가 생기면서 GM향 물량을 우신시스템의 100% 자회사인 우신세이프티시스템이 수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신시스템은 안전벨트 신규 수주에 앞서 연간 매출액 3000억원의 생산능력(CAPA) 증설도 완료했다. 향후 현대차 안전벨트 수주가 이뤄지면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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