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 주가 급등…尹대통령-한동훈, '용산 면담'에 주목

김준형 기자

2024-10-22 02:57:54

TP, 주가 급등…尹대통령-한동훈, '용산 면담'에 주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TP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TP 주가는 종가보다 5.51% 오른 1455원에 거래를 마쳤다. TP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3075주이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정국 현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 해소를 위한 대통령실 인적 쇄신,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 김 여사 의혹 설명 및 해소 등의 세 가지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최근 민심과 여론 악화에 따른 과감한 변화·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이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

한 대표는 앞서 언급했던 3대 요구 사항과 더불어 특별감찰관 임명의 필요성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한 대표는 여야의정협의체의 조속한 출범을 요구했다.

박 실장은 “한 대표가 우리 정부의 개혁정책과 외교 안보 정책에 대해 지지하며 당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렸다”면서도 “개혁 추진 동력을 위해서라도 부담되는 이슈들을 선제적으로 해소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고금리·고물가 등 민생 정책에 대한 당정대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실장은 김 여사 문제에 대한 한 대표의 요구사항과 관련된 윤 대통령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의 반응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 “오늘 회동에 배석하지 않았고, 대표의 구술 내용을 받은 것이라 질문에 답변 드릴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이 오후 4시54분께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정원인 '파인그라스'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당초 독대를 건의했으나 이번 면담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배석했다.

이 소식에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된 TP가 주목받고 있다. 급등했다. 한 대표와 학연 등이 있는 임원이 재직 중이라는 이유로 주가가 올랐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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