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시간외 매매에서 피노 주가는 종가보다 1.89% 오른 8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피노의 시간외 거래량은 2230주이다.
이차전지 소재기업 피노가 신사업 진출 후 첫 번째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최대주주 변경과 신사업 진출 후 중∙장기 사업 계획과 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다.
피노는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국내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등 시장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피노 관계자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대한 당사의 진행사항과 성장 잠재력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시장과 적극 소통하며 신사업 성과가 제대로 기업가치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국내 대표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 기업 엘앤에프(L&F)와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를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노는 이번 협약으로 피노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엘앤에프에 NCM 전구체 6만톤(t) 규모를 공급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공급을 시작해 점차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제품 가공비, 비철 및 유가금속 가격, 함량 등을 고려해 공급 가격을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피노는 이번 엘앤에프와의 전구체 공급을 시작으로 유럽 배터리 제조사를 포함해 글로벌 주요 이차전지 기업으로 공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피노 관계자는 “신사업으로 이차전지 관련 사업을 추진한 후 이른 시일 안에 이룬 첫 성과”라며 “주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엘앤에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원활한 제품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이차전지 전구체 관련 밸류체인 구축과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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