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알파녹스 주가는 종가보다 1.65% 오른 2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파녹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3037주이다.
최근 알파녹스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앞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미지 쇄신, 경영전략 제고를 위해 알파녹스(Alphanox Co.,Ltd)로 사명을 변경했다.
당시 임시주총에서는 자본감소 결의(무상감자), 정관 변경(사명 변경·사업 목적 생략 및 추가)의 안건이 의결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자본금은 기존 398억7960만원에서 39억8796만원으로 줄어든다. 회사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상감자는 지난 9월 10일을 기준으로 완료됐다.
무상감자 마무리와 함께 알파녹스는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지난달 12일 공시를 통해 324억원에 해당하는 자금을 유상증자로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의 수는 1440만주로 증자 전 발행 주식수는 7975만9208주였다. 이는 전체 주식 수 대비 18%에 해당한다.
신주의 예정발행가는 2250원으로 10대 1 무상감자 및 할인율(30%)을 반영해 결정됐다. 발행가 확정 예정일은 2024년 11월 29일이다.
유상증자 방식은 주주우선공모증자로 기존 주주에게 우선적 청약 기회를 부여하고 미청약 발생 시, 일반 투자에게 진행할 계획이다.
청약의 납입일은 2024년 12월 12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4년 12월 24일이다. 유상증자의 대표주관사는 SK증권이다.
알파녹스는 의료용구 제조, 판매 기업으로 1995년 설립돼 200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24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6억원, 영업손실 13억원, 당기순손실 20억원을 기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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