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포니링크 주가는 종가보다 6.71% 오른 1558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니링크의 시간외 거래량은 9만6782주이다.
이는 포니AI가 미국 상장을 위한 주식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포니AI는 이번주 중 미국에서 신규 주식 공모(IPO)를 신청할 계획이다. 포니AI는 상장을 통해 최대 3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중국 언론 매체 'Jiemian News'의 보도에 따르면, 평가받은 가치는 최대 85억달러(한화 약 11조 6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니Ai는 2021년에 미국 IPO를 고려했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중국 기업들에 대한 감시 강화로 인해 계획을 연기해야 했다.
포니Ai의 주요 도전 과제는 상장 과정 자체가 아니라, △창립 팀 △초기 투자자 △2차 시장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장 가치를 설정하는 것이다.
2016년 미국에서 설립된 포니Ai는 △실리콘 밸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에 R&D 센터를 설립 후 중국과 미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자율주행 테스트 및 운영 허가를 취득했다.
이후 '렉서스 RX450h'와 '토요타 Sienna' 모델을 기반으로 한 300여대의 로보택시는 포니Ai 플랫폼을 통해 △베이징 △광저우 △선전 △상하이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00대의 bZ4X 로보택시를 중국 전역의 1등급 도시에 배치하고 로보택시의 상업적 운영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6월26일에는 포니Ai의 최고경영자인 제임스 펑 회장은 런던에서 열린 MOVE 행사에서 룩셈부르크에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해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고 공표했다.
포니링크 관계자는 "미국 내 증권시장 상장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미국, 중국에 제공 중인 모빌리티 서비스가 폭넓은 지역에 진출해 고객의 편의와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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