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시간외 매매에서 SBI인베스트먼트주가는 종가보다 2.66% 오른 733원에 거래를 마쳤다. SBI인베스트먼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1022주이다.
야놀자클라우드가 '글로벌통' 문병덕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 이전에는 최찬석 야놀자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야놀자클라우드 CFO를 겸직하고 있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업의 글로벌 성장세가 도드라지면서 재무건정성을 강화하고자 단행한 인사이다.
플랫폼과 클라우드 사업 각각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기업공개(IPO) 정지작업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클라우드는 문병덕 CFO를 선임했다. 문 CFO는 삼일회계법인에서 호스피탈리티·엔터테인먼트 산업 등을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회계 감사와 재무 자문을 담당해 온 글로벌 재무 전문가다. 기존 최찬석 CFO는 야놀자 CIO직을 유지하며 업무를 이어나간다.
업계에서는 야놀자클라우드의 CFO 선임을 두고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IPO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다 글로벌 솔루션 사업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지난해 3분기부터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2023년 3분기(92억원) △2023년 4분기(105억원) △2024년 1분기(50억원) △2024년 2분기(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야놀자는 주식회사 야놀자와 주식회사 야놀자플랫폼으로 단순·물적분할 하는 안을 지난 8월 28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야놀자에서 플랫폼 사업 부문을 분할 해 회사를 신설하는 방안이다. 분할 기일은 오는 10월 15일이다.
야놀자가 영위하던 사업 중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 사업 관리 등 지주회사 기능을 제외한 여행·여가 일체 사업 부문을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떼어낸 것이다.
존속법인 야놀자는 신사업 발굴 및 투자, 인수합병(M&A) 업무 등을 총괄할 것으로 점쳐진다.
야놀자는 2015년 최초로 시리즈A(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100억원) 투자를 받았고, 2017년 시리즈B(▲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100억원 ▲SL인베스트먼트 50억원 ▲SBI인베스트먼트 60억원)와 시리즈C(▲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600억원 ▲아주IB투자 200억원) 투자를 받았다.
시리즈C 투자 유치 당시만해도 기업가치는 5000억~60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됐는데, 불과 6개월만에 시리즈D(▲GIC 2140억원 ▲한화자산운용 300억원 ▲KT 200억원 ▲SBI인베스트먼트 100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단숨에 기업가치 2배(1조1000억원)을 인정받았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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