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시간외 매매에서 LF 주가는 종가보다 1.07% 오른 1만5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LF의 시간외 거래량은 818주이다.
이는 근로자가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 구입한 의류비 일부를 공제해 주는 '직장인 의복 공제법'(소득세법 개정안)이 발의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월급쟁이 소확행 시리즈'의 여섯 번째 법안인 '직장인 의복 공제법'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장이나 비즈니스 캐주얼 등 직장인의 단정한 옷차림도 소득이 발생하기까지 소요되는 비용에 해당하므로 이를 지원해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임 의원은 "개인사업자나 기업은 이익을 내기까지 소요된 각종 비용을 공제받지만, 직장인은 소득을 내는 데 필요한 비용을 공제받기 어렵다"며 "직장인의 단정한 복장 역시 근로 제공에 필수적임에도 이를 개인의 소비로만 보는 것은 불공평한 측면이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LG상사내 패션의류사업부문으로 운영되다 2006년말 LG패션으로 분할 설립됐다. 2007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 법안과 오는 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의류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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