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0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어부산 주가는 종가보다 1.66% 오른 2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어부산의 시간외 거래량은 7718주이다.
LS증권은 9일 항공주에 대해 9∼10월 연휴 효과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혁 연구원은 "8월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송 실적은 633만 명으로 8월 기준 역대 2위"라며 "여름 성수기 국내 항공사들의 공격적인 운항 확대에 강한 여객 수요가 부응하며 수송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9월 추석 연휴와 10월 징검다리 연휴 효과로 항공·여행 업종의 반사 수혜가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또한, "2분기 항공사들의 영업비용 부담이 크게 확대됐으나 최근의 유가·환율 하락 추세로 우려 요인이 소폭 경감됐다"며 "3분기 실적 기대 증폭과 매크로 트레이딩 수요에 따라 항공주 투자 센티먼트(정서)가 점차 우호적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률은 17.5%에 달했다.
상반기 에어부산 실적을 이끈 요인은 ‘수요 증가’다. 올해 상반기 에어부산을 이용한 여객 수는 약 399만명이다.
2019년 상반기 기록인 407만명에 근접했다. 올해 말에는 2019년 수송객 수를 넘어설 전망이다.
수송 화물 물량은 3만t을 넘어섰다. 에어부산의 상반기 화물 수송량이 3만t을 넘어선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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