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0일 시간외 매매에서 디엔에이링크 주가는 종가보다 1.86% 오른 3005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엔에이링크의 시간외 거래량은 624주이다.
네오디뮴 영구자석 제조사업에 진출한 디엔에이링크(DNA Link)가 고성능 영구자석 생산을 위해 세계적인 진공기술을 보유한 일본의 알박(ULVAC, Inc.)과 진공용해로(Vacuum Induction Melting Furnace) 및 진공열처리로(Vacuum Heat Treatment Furnace) 등 주요 설비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19일 공시했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지난 호소가와 미크론 설비 도입에 이어 알박의 용해로와 열처리로를 도입하게 됐다”며 “고사양, 고품질의 영구자석 생산을 위해 세계 최고의 영구자석 제조 전문가로 손꼽히는 켄지 코니시 부사장의 까다로운 비교 과정과 수차례의 커스터마이징 미팅을 거쳤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의 진공기술을 보유한 알박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엔에이링크는 탈중국 네오디뮴 영구자석에 대한 니즈가 급증하는 최근 시장의 상황에 맞춰 자체적으로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을 통해 17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 자금을 확보했다. 지난 8월에는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디엔에이링크는 이번 계약 외에도 호소가와 제트 밀(Jet Mill) 등의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 영구자석 제조를 위한 스트립 캐스팅, 자장형성, 입계확산 공정 등 핵심 공정을 포함해 총 11개 공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장비 리드타임을 고려하면 내년 중순부터는 연간 1000t의 네오디뮴 영구자석 생산공장이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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