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녹스, 주식 매매거래 재개…무상감자 완료

김준형 기자

2024-09-30 08:38:04

알파녹스, 주식 매매거래 재개…무상감자 완료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알파녹스의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알파녹스의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된다.

지난 5일부터 알파녹스의 주식 매매거래는 정지됐다. 알파녹스의 주식 매매거래 정지 사유는 자본감소이다.

앞서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지난달 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미지 쇄신, 경영전략 제고를 위해 알파녹스(Alphanox Co.,Ltd)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같은 달 12일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자본감소 결의(무상감자), 정관 변경(사명 변경·사업 목적 생략 및 추가)의 안건이 의결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앞서 솔고바이오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10주를 1주로 무상병합한다. 감자 비율은 90%다.

자본금은 기존 398억7960만원에서 39억8796만원으로 줄어든다. 회사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인터넷 콘텐츠 제작, 유통 및 판매업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개발, 자문 및 서비스업 ▲임베디드 시스템의 제고, 판매, 대여 및 유지 보수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메디컬, 헬스케어 사업의 신제품 개발, 제조, 구매 등의 투자를 위해 운영자금 6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최대주주가 기존 김일 외 3인에서 MDS테크(보유비율 15.05%)로 변경됐다.

알파녹스는 사명 변경을 통해 기존 주력 사업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과 신사업 강화 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주인 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 메디컬 사업의 영역 확대와 외과용 임플란트, 수술기구, 헬스케어 부문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국내 1위 의료기기 기업으로 나아가도록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 대표 메디컬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로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설립 50주년을 맞은 알파녹스는 외과용 수술기구, 외과용 임플란트, 체외진단기기, 의료기기용 온열매트 제조 및 판매, 건강기능식품 및 제품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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