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레더블버즈, 주가 급등…'모티바' 美 FDA 승인에 수혜株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인크레더블버즈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간외 매매에서 인크레더블버즈 주가는 종가보다 2.88% 오른 44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크레더블버즈의 시간외 거래량은 1300주이다.

인크레더블버즈의 최대주주인 휴먼웰니스는 유방 보형물 모티바 스무스 실크가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모티바 유방보형물 제조사(Establishment Labs Holdings Inc.)는 지난 26일(현지시간) FDA가 모티바 '스무스 실크 어고노믹스'와 '스무스 실크 라운드'를 1차 및 재수술 유방 확대에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후안 호세 카촌퀴로스 대표는 "이번 승인은 미국 유방 미용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제 여성들은 엄격한 과학 및 임상 연구로 뒷받침되는 고도로 차별화된 기술을 선택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이번 FDA 승인으로 휴먼웰니스가 전개하는 한국과 중국의 모티바 공급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휴먼웰니스의 자회사 모티바코리아와 모티바차이나가 각각 한국과 중국의 모티바 유방보형물의 독점공급권을 갖고 있다.
또 인크레더블버즈는 100% 자회사인 인크레더블 대부가 지난 24일 모티바코리아의 지분 21.9%를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랐다.

이번 승인으로 모티바 유방보형물에 대한 신뢰도가 강회되고 판매가 늘어나면, 인크레더블버즈의 연결 실적도 함께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에서는 미국 FDA의 승인이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기준으로 판단된다"라며 "가슴 수술 시, 여성들이 FDA 승인 여부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티바는 부작용을 낮추고 자연스러운 가슴 모양을 보여주는 6세대 보형물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라며 "한국과 중국에서 이번 승인 결과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