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루다의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이루다의 주식 매매거래 정지 사유는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이다.
거래소는 "이루다는 클래시스에 흡수합병되는 소멸회사"라며 "이루다 주권은 합병 신주로 발행되는 클래시스 주권으로 내달 22일 상장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루다 주식매수청구권이 과다 행사되면서 클래시스와 이루다는 합병 진행 여부를 놓고 협의를 진행해왔다.
클래시스는 "합병과 관련, 이루다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이 300억원을 초과했으나 당사 회사들은 합병계약서에 따라 그 처리방안에 대해 협의한 후, 관련 해제권을 행사하지 않고 예정대로 합병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클래시스는 이루다와의 합병으로 슈링크와 볼뉴머에 이어 이루다의 스테디셀러 마이크로니들 RF 장비인 ‘시크릿’ 시리즈까지 더해지며 연간 반복 매출(ARR)이 발생하는 3개의 블록버스터급 장비를 보유하게 됐다.
클래시스는 이루다와의 합병으로 시너지를 내 2030년 매출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 이상과 함께 영업이익률 5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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