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쓰씨엔지니어링 주가는 종가보다 1.09% 오른 1769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시간외 거래량은 4428주이다.
이는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주주 지분을 포함해 총 거래 규모는 2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 매체는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조만간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보도했다.
우앤컴퍼니는 현재 에쓰씨엔지니어링 지분 11.54%를 보유하고 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11회차 전환사채(CB) 및 2대 주주 지분 일부 매각 옵션도 열어뒀다.
1971년 미원그룹의 계열사 내쇼날화공기계로 사업을 시작한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서 화공·에너지 등 산업 플랜트 분야 설계·조달·시공(EPC)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건설업 부문 이외에도 신사업인 건강기능식품 및 헬스케어, 화장품 사업등 다각화된 사업추진을 통하여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확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지난 2022년 인수한 셀론텍은 바이오 연구개발(R&D),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한 치료재료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바이오 콜라겐을 기반으로한 다수의 치료재료를 출시하였고, 2021년 상반기에는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인 '카티졸'(CartiZol)을 신규 출시한 바 있다. 카티졸은 바이오콜라겐 기반의 무릎관절 연골 보충재이며, 국내 최초, 유일한 콜라겐을 이용한 관절강내주사로 무릎관절 용제이다.
인구 고령화 및 관절염 환자 증가에 따라 관절연골의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도 에쓰씨엔지니어링의 플랜트 역량은 물론 바이오 부문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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