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비엘팜텍주가는 종가보다 2.43% 오른 421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엘팜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8819주이다.
이는 미국 멕시코만에서 원유 생산량의 약 29%와 천연가스 생산량의 17%가 허리케인 헬렌으로 인해 폐쇄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로이터가 인용한 미국 안전 및 환경 집행국에 따르면 에너지 생산업체들은 걸프 해역에서 하루 51만1000배럴의 석유 생산과 약 3억 1300만 세제곱피트의 천연가스 생산을 중단했다.
당국은 생산자들의 보고서를 인용하여 현재 멕시코만 전체의 약 4.6 % 인 17 개의 석유 및 가스 플랫폼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셰브런은 멕시코만 시설의 생산을 중단하고 모든 관련 인력을 대피시키고 있다.
노르웨이 석유 생산업체 에퀴노르도 전날 오전부터 멕시코만 타이탄 플랫폼의 운영을 중단하고 직원을 대피시켰다. 연방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멕시코만은 국내 전체 석유 생산량의 약 15%, 천연가스 생산량의 2%를 차지한다.
이 소식에 비엘팜텍이 주목받고 있다. 비엘팜텍은 몽골에 석탄광산과 텅스텐광산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비엘팜텍은 2011년 몽골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 지분을 대한석탄공사와 공동 투자해 광산 전체 지분의 11%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몽골 ‘샤르하트 텅스텐, 몰리브덴 광산’에 투자해 지분 65%를 보유중이다.
대한석탄공사 조사에 따르면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은 발전용으로 사용하는 연료탄이 4억820만톤, 제철용으로 사용하는 원료탄이 1억3,530만톤 매장되어 있어 전체 매장 가치는 약 130조원에 달한다고 보고됐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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