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스아이리소스 주가는 종가보다 2.5% 오른 328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아이리소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52만6352주이다.
이는 에스아이리소스가 공급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스아이리소스는 한국남부발전과 52억6800만 원 규모의 발전용 바이오중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에스아이리소스의 사업은 자원판매사업 부문과 기타사업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원판매사업은 매출의 품목이나 형태에 따라 '이탄 채굴판매', '바이오중유 제조판매', '유연탄 채굴판매'로 구분된다.
이탄 채굴판매 사업의 경우 에스아이리소스가 러시아(사할린) 현지에 이탄 채굴권을 보유하고 있는 Biotex-Torf사로부터 해외 독점 판권을 획득하고, 한국 내 복수의 판매법인을 통하여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이탄(peat, 토탄)은 식물성 화석의 퇴적물로 햇수가 오래되지 않아 완전히 탄화하지 못한 것으로 농업용(상토, 토양개량), 축산용(깔개, 부숙재 등)으로 사용된다.
올 상반기 중 '이탄 채굴판매' 매출은 7000만 원으로 전체 매출액 중 1.8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고객사로부터 위탁받아 바이오중유 제조(임가공 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이오중유의 최종 수요는 국내 발전사업자로 발전용으로 사용됩니다.
올해 상반기 중 '바이오중유 제조판매' 매출은 36억8700만 원으로 전체 매출액 중 95.0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바이오중유는 주로 팜열매에서 추출된 원요, 동·식물성 유지, 바이오디젤 공정 부산물 등을 원료로 하여 만들어진 친환경 연료다.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 황산화물을 거의 배출하지 않아 기존 중유 대비 미세먼지를 28%, 질소산화물을 39%, 온실가스를 85%가량 줄일 수 있다.
기존 벙커-C유의 대체연료로 활용되며 바이오디젤, 바이오 선박유 등으로 점차 시장을 넓혀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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