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바이오텍, 주식 매매거래 정지…거래소 "투자위험 종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스알바이오텍의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알바이오텍의 주식 매매거래가 이날 하루동안 정지된다.

에스알바이오텍의 매매거래 정지 사유는 투자위험종목 지정이후 2일간 주가 20% 급등이다.

거래소는 "에스알바이오텍은 현재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이후 주가 상승으로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에스알바이오텍을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에스알바이오텍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K뷰티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무려 8개월 동안 전년대비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뷰티는 1월 796백만 달러), 2월 718백만 달러, 3월 777백만 달러, 4월 854백만 달러, 5월 879백만 달러, 6월 780백만 달러, 7월 833백만 달러, 8월 845백만 달러 등 총 6,482백만 달러(8조 6,793억원)를 달성했다.

K뷰티의 올해 월 평균 수출액은 1조 845억원(810백만 달러)이다. 따라서 앞으로 4개월 동안 이 같은 수출액을 유지한다면 올해 총 수출액은 13조 177억원(9,722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의 상승세를 계속 유지한다면 K뷰티의 올해 총 수출액은 약 13조 4천억원(100억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에스알바이오텍은 신소재 개발 및 화장품 제조, 판매 전문 기업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