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인트론바이오 주가는 종가보다 1.07% 오른 5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트론바이오의 시간외 거래량은 989주이다.
한국IR협의회는 인트론바이오에 대해 항생제 내성균 신약 'SAL200'의 긍정적 성과 발표 시 후속 파이프라인 재평가에 따라 기업가치가 상승 가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IR협의회에 따르면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 기반의 신약개발 및 진단 사업을 영위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종속기업으로는 주요 파이프라인 SAL200의 글로벌 임상 준비 및 기술이전 추진, 현지 학회 참여 등을 목적으로 2017년 2월 설립된 미국 현지법인(iNtODEWORLD, Inc.)이 있으며, 동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IR협의회 임윤진 연구원은 "인트론바이오가 개발 중인 SAL200은 잇트리신(itLysin, '인트론바이오(Intron)'와 '엔도라이신(endolysin)'의 합성어) 기술 기반으로 개발된 항생제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메틸리신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유발 심내막염 및 균혈증 치료제로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동사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분자진단 및 진단키트 판매 호조로 인해 2020, 2021년 실적이 급성장하며 주가가 급등했지만, 엔데믹으로 인한 실적 감소, 기존 파트너사로부터 SAL200 권리반환 등으로 주가 하락세가 지속했다"라며 "다만, 동사는 진단사업 및 항생제 대체재 등의 판매로 지속적인 현금창출이 가능한 기업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사업 이외에 인체용 및 동물용 분자진단과 진단키트, 항생제 대체재 등의 판매를 통해서도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라며 "코로나 팬데믹 당시 진단사업 매출이 급증하며 영업이익률이 34%에 달했던 점을 고려하면 동사는 연간 연구개발비를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의 현금창출력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연내 또는 2025년 SAL200의 기술이전 본 계약 체결 시 신약파트 부분에서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동사의 첫 항생제 내성균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2상 진입에 따라 동사의 박테리오파지 플랫폼 기술 및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한 시점인 점을 고려 시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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