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종가보다 1.85% 오른 3만8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시간외 거래량은 9825주이다.
이는 우리 기업과 글로벌 최우수 연구기관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오는 2028년까지 6400여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연구개발(R&D)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반도체·로봇 등 6대 첨단산업 분야에서 247개 과제 공모를 통해 44개 과제를 올해 1차 선정하고 본격 연구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반도체·로봇·배터리·미래모빌리티·디스플레이 등 6대 첨단산업 분야의 과제 247개가 접수됐다. 69개 기업과 서울아산병원 등 34개 기관이 참여한다.
산업부는 심사 등을 거쳐 44개 과제를 선정했다. MIT, 하버드의대, 케임브리지, 스탠퍼드, 아르곤랩 등과 서울아산병원 등이 기술개발에 협력한다.
69개 기업은 ▲삼성디스플레이 ▲한화 ▲한독 ▲LG전자 ▲HD현대중공업 ▲효성중공업 ▲HD현대인프라코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올바이오파마 ▲유진로봇 ▲동진쎄미켐 ▲율촌화학 ▲서울반도체 ▲동서기공 ▲풍산디에이케이 ▲서울바이오시스 ▲노루페인트 ▲오토닉스 ▲대상 ▲나노인텍 ▲솔브레인홀딩스 ▲대주전자재료 ▲아이브이웍스 ▲한국수자원공사 ▲씨제이케이 ▲뉴로메카 ▲포스코실리콘솔루션 등이다.
선정 과제는 ▲시력과 청력의 노화를 역전시키는 mRNA 신약(MIT·한올바이오파마) ▲항생제의 내성과 독성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신약(하버드의대·한독) ▲세계 최고 엔진개발 기업의 원천기술을 활용한 초대형 수소엔진 ▲뇌혈관 시술을 위한 고정밀 로봇시스템 ▲차세대 건식 전극 제조 기술 ▲초미세 반도체 제조를 위한 원자수준의 차세대 패터닝 소재 공정 등이다.
지난해 노벨화학상 수상자 문지 바웬디 교수와 지난 2014년 노벨물리학상 수상나 나카무라 슈지 교수를 비롯한 미국공학한림원 회원 등 세계 최고 석학 등이 다수 참여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상용화 역량과 해외 원천기술의 결합으로 미래 신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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