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엠반도체, 주가 강세…"삼성·애플 스마트폰 PMP 채택 수혜株"

김준형 기자

2024-09-06 06:26:33

아이티엠반도체, 주가 강세…"삼성·애플 스마트폰 PMP 채택 수혜株"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아이티엠반도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강세를 보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아이티엠반도체 주가는 종가보다 1.38% 오른 1만9900원에 거랴를 마쳤다. 아이티엠반도체의 시간외 거래량은 980주이다.

앞서 흥국증권은 아이티엠반도체에 대해 "매력적인 투자 구간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 2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분석)를 개시했다.

박희철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6781억원, 영업이익 95억원(흑자전환)을 전망한다"며 "주력 고객사와 신규 고객사 매출이 온기에 반영될 내년엔 매출액 8102억원과 영업이익 400억원으로 완연한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력 제품군인 보호회로 산업 호조에 따라 구조적인 성장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핵심 제품은 기존 보호회로 대비 소형화 안정성을 갖춘 보호회로패키지(PMP)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호회로는 방열과 부피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부품"이라며 "기기 내장형 인공지능(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온디바이스 AI의 출현으로 스마트폰과 보호회로 수요에 대한 기존의 틀이 깨지고 있단 분석이다.
또한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신제품향 매출 반영이 시작되는 가운데, 국내 고객사 클램쉘 타입 폴더블폰에도 보호회로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삼성과 애플 모두 '배터리 발열 관련 부품, PMP를 채택한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티엠반도체 매출의 30~40%는 애플에서 나온다. 삼성전자 매출 비중도 20~30%에 달한다.

그는 "PMP 제품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년 북미의 글로벌 고객사의 스마트폰에 공급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부터 국내 고객사의 스마트폰의 일부 모델에도 공급을 시작했다"고 짚었다.

이어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또는 전자담배 사업부의 추가성장 없이도 구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판단된다"며 "전자담배 카트리지 사업에서 디바이스까지 확장되며 추가 성장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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