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이렘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되어 5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며 "해제 이후 추가 상승시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이렘의 투자경고종목 해제 사유는 전일의 종가가 ▲5일 전날(T-5)의 종가보다 60%이상 상승하지 않고 ▲15일 전날(T-15)의 종가보다 100%이상 상승하지 않고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이렘은 5일부터 계산해 10일 이내의 날의 주가가 ▲8월 21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9월 4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판단일(T)의 종가가 2일 전일(T-2) 종가보다 40% 이상 상승하는 경우에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이렘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현재 자동차 제조사에서 자율적으로 시행 중인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가 의무화될 전망이 나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든 신축 건물 지하 주차장에는 화재 조기 감지와 확산 방지가 가능한 습식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가 추진되고, 당초 2025년 2월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배터리 인증제 시범사업도 올해로 앞당겨 시행된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전기차 화재 방지 대책을 확정했다.
지난 1일 인천 청라 아파트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전기차 안전에 대한 우려가 급속도로 확산한 데 따른 조치다.
이와 함게 당정대는 전국 모든 소방서에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업계와 협의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무상점검도 매년 실시한다.
과도한 충전을 제어할 스마트 충전기도 2025년 내 9만기까지 확대·보급하기로 했다.
화재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고도화, 지하공간 내 화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무인 소방차 개발 등은 중장기적 과제로 추진된다.
배터리 상태를 원격으로 진단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소비자와 제조사에 알려주는 배터리관리시스템 보급도 확대할 방침이다.
한지아 대변인은 “업계와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 의견 수렴과 관계 부처 간 추가 협의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 종합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렘은 관계사 엑스알비(XRB)가 국내 발전공기업 H사와 신재생 에너지 연계용 ESS(에너지저장장치) 관련 실증·상용화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리튬전지를 대체하고, 화재·폭발 위험을 원천 차단해 에너지 신사업 토대를 마련한다.
이렘 관계사 엑스알비의 VRFB(바나듐 레독스 플로 전지)는 기존 국내외 업체들의 RFB(레독스 플로 전지) 대비 단위 셀당 2·4배 높은 수준의 고출력(High Power) 성능을 자랑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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