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으로 이어지는 빅3 아성이 굳건했다.
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백화점에 대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AK플라자 △갤러리아백화점 △NC백화점 등이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괭*'는 자신의 블로그에 "여의도 더현대"라는 제목으로, "5층 무료 전시회 몽글몽글하고 색이 다 이쁘다"며 자신이 직접 방문한 더현대서울의 사진들을 공유했다.
또 네이버 커뮤니티 '인스티즈'에서는 "내일 더현대 바오패밀리 팝업간다, 매우 기대중, 잔뜩 신남"이라는 글도 포착됐다.
롯데백화점이 29만760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8525건에 비해 6만9076건, 20.23% 늘어나며 2위를 기록했다.
온라인커뮤니티 'MLBPARK'의 한 유저는 "롯데 광복점 초대박 난듯"이라는 제목으로, "외국인 한국인 미어터짐, 롯데마트 인산인해, 롯데백화점 인산인해"라며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공유했다.
또 인스티즈의 한 유저는 "롯데백화점 칭찬글 쓰고 싶은데 어디 쓰는거야?"라는 제목으로, "오늘 갔는데 너무 친절하셔서 칭찬글 올리고 싶거든, 이름 외워왔는데 홈페이지 어디 들어가야 하는거야? 해본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의 한 유저는 "신세계 강남점 예물 브랜드 대기가 엄청 기네요"라는 제목으로, "예물 가방 사려고 샤넬 매장 들렀는데 대기가...반클리프는 대게 40번이 넘더라구요"라고 말했다.
이어 AK플라자는 2만960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957건에 비해 1만3644건, 85.50% 늘어나며 4위를 기록했으며 갤러리아백화점이 2만3607건으로 지난해 1만6346건에 비해 7261건, 44.42% 증가하며 5위를 차지했다.
NC백화점의 2분기 온라인 정보량은 2만28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314건에 비해 1497건, 6.16% 줄어들며 유일한 감소세를 보였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 6개 백화점의 2분기 포스팅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24% 늘어나면서 백화점업계에 대한 관심도가 오랜만에 큰폭 상승한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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