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스아이리소스 주가는 종가보다 1.32% 오른 306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아이리소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39만187주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 예고로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이란과 그 대리 세력의 공격을 방어하고 대응에 나설 준비를 강화했다.
지난달 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되자 이란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공격 주체로 지목하고 보복을 공언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도 최근 이 단체 최고위급 지휘관이 공습을 받아 숨진 것과 관련,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이에 다수 이스라엘 지역 당국은 주민들에게 비필수 활동을 줄이고 보호 구역 근처에 머물며 대규모 모임은 피할 것을 권고하면서 방공호와 물 공급을 확인하고 있다.
구급 당국과 각 지역 병원도 지하 시설에 혈액을 비축하고 공장들은 위험 물질을 치우며 유사시를 대비하고 있다.
중동 지역 불안이 심화되면서 석유주와 해운주가 줄줄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1일 흥구석유는 전일 대비 4010원(29.95%) 상승한 1만 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24.54%), 중앙에너비스(15.47%), 극동유화(2.32%) 등도 상승했다. 에스아이리소스는 29일 29.82%, 30일 8.48% 주가가 올랐다.
1966년 설립된 흥구석유는 12개의 직영주유소와 함께 석유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석유의 주요사업은 아스팔트부문, 합성수지부문, 케미칼부문으로 나뉜다. 아스팔트부문은 석유류제품 제조업 및 도소매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울산광역시 소재 공장에서는 아스팔트, 충북 옥천 소재 공장에서는 방수시트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중앙에너비스는 주요소 운영업체이다. 중앙에너비스는 추후 석유값 인상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극동유화는 고급특수유(유동파라핀) 등을 생산하는 윤활유 사업부, 석유유통사업부, 아스팔트 사업부를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 케이디탱크터미널에 지분 60%를 신규 출자한 바 있다. 지난해 중 추가 증자로 지분율은 66.6% 증가했다. 케이디탱크터미널은 유류보관업을 주력 사업으로 두고 있다.
에스아이리소스의 사업은 자원판매사업 부문과 기타사업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같은 날 대성에너지(12.33%), 지에스이(6.81%) 등 천연가스 관련 기업도 주목받았다. 원유가 가격이 오를 수록 천연가스 채산성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에스이는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를 원료로 해 경남 서부권역 등에 도시가스 공급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성에너지는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취사용, 난방용, 냉난방공조용, 영업용 및 산업용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STX그린로지스(18.34%), 흥아해운(11.55%), HMM(3.70%), 태웅로직스(3.18%), 대한해운(3.10%), 팬오션(1.71%) 등 해운주로 묶이는 종목들도 일제히 올랐다.
STX그린로지스는 STX에서 인적 분할해 신규 설립된 글로벌 종합 물류·해운 회사로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수혜가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해운 및 종속회사는 해운업, 무역업, 광업, 건설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해상화물운송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흥아해운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액체석유화학제품의 해상운송을 주업으로 하는 업체이다. 태웅로직스는 국제물류주선업을 영업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SCFI에 따라 매출액이 변동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HMM은 2021년~2022년 코로나19 특수로 인한 고운임으로 조 단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에는 한 해에만 9조9494억원 영업이익을 거두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바 있다.
팬오션은 주력사업인 벌크화물 운송 서비스를 필두로 비벌크화물 운송 서비스(컨테이너화물 운송 서비스, 탱커선 서비스, LNG운송 서비스)까지 다양한 형태의 해상운송사업과 곡물사업 및 선박 관리업 등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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