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참엔지니어링 주가는 종가보다 3.42% 오른 454원에 거래를 마쳤다. 참엔지니어링의 시간외 거래량은 9058주이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한 매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MS의 차세대 혼합현실(MR) 기기에 쓰일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에서는 전공정, 베트남에서는 후공정을 중심으로 IT OLED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천안 아산에 4조1000억 원을 들여 8.6세대 OLED 라인을 구축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주요 대형 고객사는 애플 등 스마트폰 기업이다. 실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5 시리즈 모든 모델에 OLED 패널을 납품 중이다.
올해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6 시리즈에도 프로 라인업 2종을 포함해 일반형과 플러스 모델 등 4종의 OLED 패널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MS의 차세대 MR에도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의 주요 전략 고객이 있는 미국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이 소식에 참엔지니어링이 주목받고 있다. 참엔지니어링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모두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참엔지니어링은 액정표시장치(LCD), OLED 등 패널 제작 시 발생되는 결함을 레이저로 수리하는 장비의 생산,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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